"장애불편 몸소 느꼈죠"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6-22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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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직원 60명 체험 [시민일보] 서울 영등포구 직원 60명이 21일 영등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장애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는 장애인식 개선교육과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각종 장애인 지원사업 및 업무처리에 반영키 위해 실시한 것.

이날 참가자들은 공공기관에서의 장애인 차별, 인권침해 사례,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장애인에 대한 기본소양과 가치 등을 주제로 한 강의에 귀기울였다.

이어 둘씩 짝을 이뤄 안대를 착용해 시야를 가린 파트너와 함께 ‘선 그리기’를 체험하며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를 가졌으면서도 항상 밝은 삶을 살고 있는 장애인 ‘닉 부이치치’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역경을 이겨내는 희망의 메시지도 받았다.

이날 장애체험을 한 한 참가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장애체험을 해보니 장애인이 겪는 불편을 공감하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장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영등포구 직원이 장애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은 시각장애 체험으로 시야를 가린 채 '선 그리기'를 하고 있는 직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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