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배출' 꼭 지키세요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0-07-12 15:59: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수도권매립지 반입검사 강화로 반출량 늘어 금천구, 안내문 제작해 혼합배출 금지 홍보

[시민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수도권매립지 반입검사의 대폭 강화로 쓰레기 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쓰레기 분리배출 철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매립지 주민협의체에서 생활쓰레기 봉투에 재활용품과 음식쓰레기의 혼합 배출로 인해 수거된 폐기물의 반출량을 늘리고 있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

특히 현재 수도권 매립지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봉투에 음식물이 혼합되거나 재활용품이 혼합돼 있을 경우 해당 폐기물 반입이 거부될 뿐만 아니라 수집ㆍ운반 대행업체는 위반횟수에 따라 최초 3일부터 최대 25일까지 매립지 반입이 정지된다.

이에 구는 수도권매립지 주민협의체의 감시강화가 장기화 될 것이 예상되고 현재 반입정지 처분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중이다.

또한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문을 제작해 주민홍보와 함께 혼합배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 혼합배출을 절대 금지하고 재활용품은 품목별로 분류해 끈으로 묶거나 투명한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도록 안내 중이다.

특히 구는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단독주택은 전용 규격봉투에 공동주택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 전용수거함에 배출해 주기를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쓰레기 혼합여부 개별검사는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주민 스스로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품의 적극적인 분리배출을 당부하였으며 앞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구민들의 협조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히 알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금천구청 청소행정과(2627-2375)로 문의하면 된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용준 진용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