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보호방안 머리 모았다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7-15 15: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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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초교 23곳 교장단회의 열려…어머니폴리스 지원·CCTV설치등 논의 [시민일보]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지역내 23곳 초등학교 교장이 14일 한 자리에 모여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이날 구청 1층 회의실에서 민선5기 구청장 취임 후 첫 ‘초등학교 교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지역내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사건 대책방안과 교육발전에 대해 지역 초등학교장의 자문을 구하고자 마련된 것.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학교 순찰 강화를 위한 주간 경비인력 및 경비부스 지원 ▲초등학교 주변 CCTV설치 및 모니터링 강화 ▲어머니 폴리스 활동 지원 ▲호신용 호루라기 지원 ▲아동안전지킴이(새싹수호천사) 추진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어린이 공원에 CCTV 추가 설치 ▲자율방범대 활동 강화 ▲재개발 및 재건축 지역 특별 관리 등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오랜 자율방범활동으로 범죄예방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CCTV 확충과 범죄예방센터 건립, 아동안전지킴이 확대 등을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어서 이번 회의 내용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교육·복지·사람중심 새 영등포’라는 구정목표에 발맞춰 성범죄없는 도시, 교육중심의 영등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자”며 “앞으로도 각종 현안사항 발생시 교장단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교육 일선에 있는 교장들과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구정에 반영하는 등 실축된 교육도시 영등포구의 이미지를 쇄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14일 구청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초등학교 교장단 회의'.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23곳 초등학교 교장들이 모여 성폭력사건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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