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위생교육은 여름철을 맞아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2007년부터 디자인 노점 특화거리에 조성된 천호동 로데오 디자인 노점거리 외 3곳에 조성돼 있는 117개 노점 가운데 식품판매 노점 43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먹거리 디자인 노점’ 준수사항 선서식에 이어 유정섭 도시디자인 과장이 강사로 나서 청결 및 위생 향상 방안, 식중독 예방 위생 관리, 원산지 표시요령, 생계곤란 노점 운영자를 위한 지원제도(미소금융) 활용에 관한 정보제공 등을 설명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민정 친절강사를 초빙해 고객응대 서비스 요령에 관한 강의도 진행되며 이날 미소금융직원이 현장에 나와 지원제도에 대한 상담과 신청을 받는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구 직원 5명과 디자인가로환경개선단 4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지적사항이 발견된 노점에 대해서는 위생 교육 시 개별 통보해 바로 시정조치에 들어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제는 예전의 노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버려야 한다. 위생복과 위생모를 착용한 노점, 열린 상점으로 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그 역할을 책임져 나갈 것”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노점문화 조성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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