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등 190곳 무더위쉼터 운영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7-21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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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노인등 취약계층 폭염대비 운영 [시민일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010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 이달부터 적극 시행하고 있다.

구는 가정복지과, 건강증진과 등 관계부서와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9월까지 폭염대비 구민보호 활동을 펼치는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추진 사항은 ▲구민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무더위 쉼터’ 운영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도우미 운영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지키기 집중 홍보 ▲폭염특보 발표시 국민행동요령 집중 홍보 등이다.

특히 구는 방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 14명으로 구성된 방문전담반을 편성,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5400여가구의 건강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구는 기상청에서 폭염경보나 주의보를 발령하는 즉시 대량문자정보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폭염 및 열대야 발생에 대비한 행동요령, 폭염으로 인한 장애 및 응급처치 요령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폭염취약계층을 집중관리, 정기관리, 자기관리 군으로 나눠 ▲집중관리군은 방문전담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정기관리군 및 ▲자가관리군에는 안부전화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사전에 예방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 주민센터, 경로당, 지역 복지관 등 총 190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신속하고 친밀한 행정서비스로 구민이 무더운 여름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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