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생활구정위원회 본격 가동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21 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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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위원 14명 위촉··· 월 1회 전체회의 장단기 발전계획·행정개선사항등 자문

[시민일보]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민선 5기 구정 철학인 시민의 정부, 참여자치, 생활정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20일 구청장 직속으로 생활구정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30명 내외로 구성되며 지역발전에 관심이 있고 구정자문을 희망하는 전문가와 대학교수, 지역전문역량이 있는 자들 가운데 구청장이 위촉한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위원회는 ▲구정 주요정책의 기획에 관한 사항 ▲구정의 장단기 발전계획에 관한 사항 ▲새로운 정책건의 및 행정개선에 관한 사항 ▲구정 주요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 및 자료의 제공 ▲기타 필요 사항 등에 관해 구청장의 자문에 응하게 된다.

앞서 김영배 구청장은 20일 청사내 미래기획실에서 1차로 성북구 생활구정위원 14명을 위촉하는 한편 이 가운데 김수현 세종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위원으로는 박인석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안균오 공간환경연구센터 연구실장, 송규봉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강의교수,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학부 교수, 이주원 나눔과 미래 사무국장 등이 위촉을 받았다.

위원회는 전체 회의와 분과별 회의를 갖게 된다. 전체회의는 종합적, 거시적, 장기적인 정책의 입안 및 결정에 필요한 자문에 응하기 위해 월 1회 개최되며, 분과별 회의는 특정 분야에 대한 협의 및 자문에 응하기 위해 필요시 수시로 열린다.

위원회는 또 도시계획, 도시전략, 복지보건, 교육문화, 사회적 기업 등 5개 분과를 둔다.

현재 구는 올해 9월 말까지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민선 5기 구정운영 4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데, 이번에 출범한 생활구정위원회가 공약사항 및 핵심정책을 총괄 자문하고 실행방안을 제안하고 공약사업을 개선하거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사진설명= 성북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지난 20일 열린 생활구정위원 위촉식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건너편 왼쪽 세 번째)이 위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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