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후진국병이라고 알고 있는 결핵은 노인뿐만 아니라 최근 젊은층에서도 많이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은 선진국가(OECD)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인쇄업 종사자들의 경우 종이먼지 등에 따른 호흡기 기능 저하로 결핵발병 및 전파가 쉬운 환경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필수다.
이에 구는 호흡기 전염병인 폐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이번 검진을 마련했다.
구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야간 발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주민은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검진 결과는 2주 이내에 문자메세지로 알려주며 검진결과 이상 발견 시에는 보건소 결핵실에 등록해 지속적인 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지역내에는 1072곳의 인쇄업소가 있으며 구청 인근 충무로 일대에는 인쇄업소의 80% 이상이 밀집돼 종사자만 4000여명에 이른다.
기타 이번 결핵 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02-3396-6366)로 문의하면 된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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