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올해부터 여권 신청시 지문확인 제도를 도입하면서 본인이 직접 여권발급을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 저녁시간대 연장근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데에 따른 것.
이와 함께 매주 목요일로 여권신청 및 교부업무가 확대되면서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더라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여권업무를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여권접수를 위해 둘째ㆍ넷째 목요일에 실시되던 사전 전화예약제가 폐지된다.
또한 매일 야간민원창구에서 사전 예약에 한해 실시하던 여권 교부 업무도 오는 20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본인 대신 타인도 위임장으로 여권수령이 가능한 여권 교부업무의 특성상 대리인이 낮 시간에 여권을 수령할 수 있는데다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8시까지 여권 교부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최수영 민원여권과장은 “저녁시간에 여권민원 업무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평일 낮시간에 여권발급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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