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수면장애에 시달리는 인구가 2014년 기준 41만4000명으로 2012년 대비 5만6000명(1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이 불면증, 기면증 등 수면장애에 남성보다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2012~2014년 수면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실 인원은 2012년 35만8000명에서 2014년 41만4000명으로 연평균 7.6% 증가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2014년 자료를 보면 수면장애를 겪은 여성이 24만6604명으로 남성(16만7920명)보다 약 1.5배 많았다.
특히, 30대 여성 환자가 연평균 10.4%의 증가율을 보이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를 보면 30대 남성의 경우 2012년 391명에서 2014년 454명으로 연평균 7.7% 증가한 반면 30대 여성의 경우 605명에서 737명으로 연평균 10.4% 증가했다.
서호석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교수는 30대 여성의 수면장애가 증가하는 요인으로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들 수 있겠고 30대 직장여성 증가로 인해 직장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평일보다는 주말에 가족의 도움을 받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주말에 밀린 잠을 몰아서 자는 것도 여성의 수면 사이클을 망치는 또 하나의 주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대 직장여성들의 경우 업무스트레스, 조직내 대인관계의 갈등 및 과다한 업무로 인한 수면리듬의 불균형 초래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면장애 인구가 늘어나면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도 덩달아 증가해 2012년 359억6630여만에서 2014년 463억4590여만원으로 28.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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