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농촌에서 고사리재배로 고소득 창출 방법은? 우수한 품종의 고사리종근 선택이 필수!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0-14 23: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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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살면서 조금이라도 일손을 줄이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작목이 무엇인가요?”
지리산에서 고사리재배와 종근보급을 하고 있는 ‘참조은고사리’ 박영남 대표가 자주 듣는 질문이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귀농이나 귀촌을 통해 시골에 정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주 접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뿌린대로 거두는 진리가 살아 숨쉬는 농사에서 쉬운 작목이 어디 있을까?
그래도 여러 작목을 비교해보면 그나마 쉬운 작목 중의 하나로 고사리재배를 들 수 있다. 고사리는 병충해의 피해가 거의 없고, 한 번 심으면 수년 동안을 계속해서 수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건고사리의 가격이 타 작목에 비해 좋아서 소득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지리산에서 자라 생명력이 뛰어난 참조은고사리

박영남 대표는 “최근 농사에 경험이 없는 귀농·귀촌인들이나 농촌의 고령층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고사리는 병충해가 거의 없어 관리하기가 쉽고 다른 작물에 비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에 속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사리 재배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고사리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번, 두번, 세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게 바로 품종의 선택“ 이라며 ”부드럽고 맛이 있는 품종을 선택해야만 질기고 시커먼 색의 수입산과 구분이 되며, 판매에도 문제가 없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통일벼가 일반벼로 대체되는 것과 같이 고사리도 품종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맛있는 고사리를 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입산에 맞서 당당하게 맛으로 승부하는 국내산 재래종고사리를 보급하는데 보람을 느낀다는 참조은고사리 박영남 대표는 “국내산의 우수한 품종만이 수입산의 물량공세를 이길 수 있는 비결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먹고사리에도 품종이 구분된다. 때문에 맛이 좋고 부드러우면서 소득량이 좋은 품종을 구분해 보급할 수 있는 전문가들만이 종근보급을 해 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조은고사리 품종·재배법은 블로그(http://blog.naver.com/gosarischool)에서 살펴볼 수 있다.
▲ 국내재래종의 우수한 품종인 참조은고사리의 종근

또한 박 대표는 고사리의 품종을 선택할 때 다음의 사항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가 조언한 품종 선택 사항은 ▲종자사업등록과 국립종자원에 품종생산신고를 필한 업체인가 ▲맛이 있고 부드러운 품종인가 ▲수입산과 같이 질기며 검은색의 품종인가 ▲고사리가 올라올 때 빨리 잎으로 피는지?
5.고사리가 굵고 수확량이 좋은 품종인가 ▲종근 구입시에 고사리재배를 위한 고사리재배책자를 제공하는가 ▲고사리의 생육상태를 이해하고 계절별로 고사리를 심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는가다.

국내산 고사리의 품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참고은고사리’ 홈페이지(http://www.chamgosari.com), 또는 전화(1599-37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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