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함께 알아보는 ‘입동’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06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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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 ‘입동’. 입동 즈음에는 동물들이 동면을 준비하고 나무는 잎을 떨궈낸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겨울을 견뎌 낼 준비를 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이 시기가 되면 건강한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

야탑함소아한의원 조수경 대표원장은 “아이들은 외부 온도에 적응하는 능력이 약해 면역력을 키워 겨울철 잦은 잔병치레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조수경 원장은 다음과 같은 가정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면역력 높이는 4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 낮 시간 이용한 꾸준한 운동

면역력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몸속에속열이나 노폐물이 쌓여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효과적으로 배출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따뜻한 낮 시간을 이용해 30분~1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 엄마, 아빠와 함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전거, 킥보드를 타는 간단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단, 운동할 때 수월한 체온조절을 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히는 것이 좋다.

■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D 챙겨야 할 시기

비타민D는 아이의 면역력을 증강시켜줄 뿐 아니라 칼슘 흡수를 도와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또한 잦은 감기나 아토피를 예방하고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흡수할 수 있지만 이 시기는 일조량도 짧고 실내활동 시간도 많아지기 때문에 사실상 결핍이 오기 쉽다. 따라서 햇빛이 있는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통해 비타민D 흡수를 돕고 만약 부족할 경우 보충제를 통해 권장량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차가운 공기 피하고 따뜻한 음식 챙겨야

차가운 공기로 아이 몸속에 냉기가 생기면 호흡기, 소화기 등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코 기능을 떨어뜨려 감기나 비염 등을 유발하거나 소화기능을 약화시켜 식욕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차가운 공기를 피하기 위해 외출 시 스카프, 마스크 등은 꼭 챙기는 것이 좋고 잠자리에서도 창문과 멀리 떨어져 재워야 한다. 또한 따뜻한 물, 생강차, 마늘을 이용한 요리 등으로 아이 몸에 온기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 면역력 키우는 한방 천연 감기약 챙겨야

잦은 잔병치레는 아이 몸의 에너지를 모두 회복에 쏟게 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따라서 잔병치레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것도 면역력 증진을 위해 꼭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미세먼지와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를 괴롭히는 이 시기에는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섣불리 항생제나 해열제를 먹이면 잦은 감기로 고생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천연 감기약을 통해 아이 스스로 감기 바이러스와 싸워 건강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야탑함소아한의원에서는 위에 소개한 4가지 방법 이외에도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한방치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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