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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참다한>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시적인 뇌경색 증상인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11만2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나이별로 살펴보면 50대 미만에서는 환자 수가 약간 감소했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뇌경색에 좋은 음식인 홍삼의 판매량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
허혈성 뇌졸중이라고도 부르는 뇌경색은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뇌 기능에 회복할 수 없는 장애가 생긴 것을 말한다. 이와 달리 혈액 공급 감소로 뇌 기능에 잠시 장애가 생겼지만, 치료나 자연적 회복을 통해 뇌 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일과성 허혈성 발작’이라고 한다.
일과성 허혈성 발작이 발생하면 신체 일부가 마비됐다가 잠시 후 정상으로 돌아온다. 증상이 일시적이라고 해도 반드시 병원을 방분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발작을 겪은 사람 중 20%가 90일 내로 뇌경색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이다.
뇌는 잠시만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도 망가지는 섬세한 기관이므로, 만약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내버려뒀다가 뇌경색이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혈전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고 뇌 혈류량을 유지하는 등 뇌 건강을 관리해 뇌경색을 예방하는 것이 좋은데, 뇌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홍삼이 있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물론 5,000여 건의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이 확인돼 인기가 높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충남의대 생리학교실 김신희 박사의 논문을 꼽을 수 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나눠 한 그룹에는 홍삼 추출물을, 다른 그룹에는 생리식염수만을 투입한 후, 모든 쥐의 경동맥을 막고 뇌 혈류량의 감소량을 측정하는 동물 실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홍삼 비투입군은 경동맥을 막자 뇌 혈류량이 24%나 줄어들었다. 하지만 홍삼 투입군의 뇌 혈류량은 13% 감소하는 데 그쳐 홍삼이 혈액순환 및 뇌경색에 좋은 음식임이 확인됐다.
이 같은 홍삼의 효능이 확인되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홍삼 제품은 대부분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여 사포닌, 진세노사이드 등 홍삼이 영양분을 물에 녹여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문제는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이 전체의 47.8%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나머지 52.2%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이므로 달여낸 홍삼 찌꺼기에 안에 든 채로 그대로 버려지고 영양분 추출률이 47.8%에 그치는 한계가 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사용 중이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 안에 넣는 방식으로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자연히 홍삼의 수용성, 불용성 모든 성분을 먹을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두 배에 이르는 95%를 넘어선다.
뇌경색은 갑자기 발생하고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긴다. 따라서 평소에 혈액순환을 개선해 뇌경색에 좋은 음식인 홍삼 등을 먹으며 혈관 건강을 챙겨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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