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잘못쓰면 오히려 병 생긴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되는 홍삼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2-02 1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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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는 체내에 침입한 세균을 공격하는 약물로 세균 감염성 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항생제 사용을 잘못하면 내성균이 생겨 나중에 질병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항생제의 부작용을 겪을 위험성이 높지만, 항생제 사용 여부를 결정할만한 능력이 없어 부모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생후 1년 이내에 항생제를 복용한 적이 있는 어린이가 나중에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은 어린이와 비교해 최대 1.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람에 따라 빈혈, 백혈구 감소, 약물 발진, 뇌염, 내성균 출현 등 항생제의 부작용을 겪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항생제의 부작용을 방지하면서 치료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정확한 용량과 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 방법도 문제를 최소화할 뿐 항생제 부작용을 완전히 방지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많은 부모가 항생제 없이 세균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면역력 강화 음식을 찾는 가운데, 대표적인 면역력 향상 음식인 홍삼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부동의 1위인 홍삼의 효능은 강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이혜연 박사 연구팀의 연구로 입증된 바 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서 분리한 면역세포에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고 면역세포의 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을 투입한 후에는 투입 전과 비교해 면역세포의 수가 최대 300%로 증가해 면역력이 강화된 것이 확인됐다.

홍삼의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항생제는 세균을 공격해 세균성 질병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그 효과는 일회성이고 세균에 한정된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어린이 홍삼 등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하면 그 효과가 항생제보다 더 오래가고, 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성 질환에도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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