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 전용 세제, 일반 제품과 세척력 차이 없다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2-07 16: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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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유의미한 차이 없어"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찬물에서도 세척력이 뛰어나다는 찬물 전용 세제가 냉수 세척시 일반 제품과 세척력 차이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소비자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중인 찬물전용제품군(4개)와 일반제품군(3개)을 비교한 결과 복합때 냉수 세척력에서 찬물 전용제품군이 40%, 일반 제품군이 41%의 세척력을 보였다.

또한 찌든때 냉수 세척력의 경우에도 각각 30%, 29%로 나타나 유의미한 차이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는 찬물특화제품군에 ▲파워크린 더블액션(찬물에서도 뛰어난 세척력) ▲듀얼화이트닝 브라이트 찬물전용(산소표백, 베이킹소다) ▲초강력 효소표백 수퍼타이 찬물전용 ▲스파크 찬물전용강력세척 등 4개 제품이 포함됐다.

일반제품군에는 ▲좋은상품 세탁세제 ▲한스푼 ▲때가쏙 비트 등 3개 제품이 포함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찬물에 특화된 제품'들이 찬물에서도 잘 녹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세척성능 측면에서는 '일반 제품'들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가격과 세척성능이 비례하지 않으므로 합리적인 제품선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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