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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우의 태도는 ADHD의 증상 중 하나이다. ADHD인 감정의 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아이들은 좋고 싫음이 너무 분명하여 생각이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ADHD 아이들은 기분이 좋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양이 부족하여 만족감이나 성취감을 느끼기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현우는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외적인 보상이 주어졌을 때만 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행동은 크게 내적보상과 외적보상으로 강화되는데, 성취감, 만족감과 같은 내적보상으로 행동을 하게 될 경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동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지만, 용돈, 선물과 같은 외적보상은 수동적이고 무기력한 태도를 갖게 한다.
ADHD의 근본적인 치료나 해결 없이 성인까지 자라게 되면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경계가 완성된 성인 시기에는 ADHD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ADHD치료 및 틱장애, 학습장애 등 두뇌 질환 관련 한방명의로 불리는 뇌움한의원의 노충구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ADHD는 무엇인가
A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ADHD 유형은 과잉행동 ADHD다. 이 경우 단체생활, 특히 학교생활에 있어서 문제가 많아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자주 받는다. 또한 주변 분위기나 상황과 관계 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사회성에 문제로 인해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ADHD는 조기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품행장애로 발전할 수 있기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주의력 결핍 ADHD는 ADHD의 또 다른 유형인데, 이는 과잉행동 ADHD 보다 발견하기가 어려운 케이스이며, 보통 고학년이나 중학교에 올라가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가만히 있는데 집중을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으로, 성적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Q ADHD는 왜 생기는가
A ADHD는 전두엽의 성장 미숙으로 인해 나타난다. 전두엽은 집중력 유지, 계획과 통제, 감정 및 욕구 조절 등을 담당하는 인간의 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전두엽에 문제가 생기면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ADHD를 앓고 있는 많은 아이들은 이러한 증상 때문에 자신의 능력보다 더욱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므로 ADHD치료는 반드시 조기에 이루어져야 한다.
Q ADHD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ADHD는 두뇌, 특히 전두엽의 문제이지만 전두엽이 성장을 해도 근본적인 원인인 신경계 불균형이 해결되지 않으면 ADHD치료가 원만히 개선될 수 없다. ADHD치료는 전두엽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신경계 불균형의 개선도 병행되어야 한다. 의욕이 지나치게 많거나 무기력한 아이는 자율신경계 불균형,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아이는 변연계 불균형, 잦은 실수 및 잦은 충돌, 심한 멀미 등의 경우는 전정신경계 불균형을 각각 의심해볼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뇌움한의원의 노충구 원장은 이러한 ADHD의 근본적인 원인인 신경계 불균형 해결에 큰 도움을 주는 ‘뇌움탕’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뇌움탕에 들어가는 주요 성분들이 두뇌세포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노충구 원장의 박사논문(국제 SCI등급)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뇌움탕은 성장이 지연된 뇌영역을 신경학적, 한의학적으로 진단하여 신경계 불균형을 해소한다.
또한 뇌움한의원은뇌움탕뿐만 아니라 부설 기관인 ‘두뇌와 배움’에서 신체밸런스 개선을 추구하는 ‘움체신경균형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움체신경균형훈련은 브레인피드백, 뉴로밸런싱, 피지컬밸런싱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뇌의 균형과 신체의 균형을 모두 추구하는 심신 통합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브레인피드백은 NASA(미항공우주국)에서 집중력이 필요한 임무 수행 훈련 때 사용하는 집중력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내용도 아이들의 수준에 맞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뉴로밸런싱과피지컬밸런싱은 미국의 기능신경학에 기초를 두고 있어 더욱 과학적이며 현재 노르웨이,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훈련법으로 유명하다. 움체신경균형훈련은 아이들이 하기에 재미가 있으며 그 효과도 상당히 빨라 이를 경험한 많은 부모들의 긍정적 후기도 많다.
ADHD의 50%정도는 성인이 되어서도 치료가 안되고 남아있다는 통계도 있는 만큼 반드시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부모님의 올바른 훈육 및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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