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틱장애 치료에 주의할 사항은?

김다인 / kd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2-16 09: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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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다인 기자] 기말고사 시즌이 끝나면 곧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많은 부모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학기 중에 못한 활동들을 준비하기에 바쁜다. 학습에 관한 것은 물론 학기 중에 소홀했던 건강 챙기기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부모들도 많다. 특히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틱장애의 경우 학습이나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운 방학이 틱장애 치료의 적기라고 볼 수 있다.

뇌움한의원의 노충구 원장은 이러한 틱장애 치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심리치료만으로 해결 불가능한 틱장애, 뇌성장 불균형 치료가 필요

틱장애는 보통 7세~11세 사이에 발병하는데 얼굴이나 어깨, 몸통 등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근육 틱과 이상한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음성 틱으로 나뉜다. 아이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발견되면 보통 부모들은 우선적으로 심리 치료나 놀이치료, 정신요법 등을 진행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치료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왜냐하면 틱장애 자체가 심리적인 요인보다는 신체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체적인 요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리 심리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그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게 된다.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가 중요한 틱장애, 체력관리가 관건

틱장애는 신경계 질환이기 때문에 날씨, 일교차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고 또한 지나친 놀이, 운동, 학습 등과 같은 정서적인 요인에 의해 신체에 영향을 준다. 자녀의 틱장애치료 중에는 부모님이 이러한 주변 환경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증상이 빠르게 완화되며 치료기간도 짧아지게 된다.

또한 중요한 것은 부모 자신의 마음 관리이다. 틱장애 증상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는 것은 아닌지, 아이가 마음에 상처를 입지는 아닐지 등 틱장애치료 중인 아이의 부모는 이러한 걱정이 많기 때문이다. 부모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가 지속되면 아이에게도 이것이 전달되기 때문에 치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부모님의 상담 증상관리 시스템

틱장애 발병 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은 낯선 질환이다. 따라서 틱장애에 대한 관리법이나 주의사항을 알고 있는 부모는 극히 드물며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틱장애가 생기면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틱장애가 스트레스나 불안 등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으로만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사실 틱장애는 신체적, 정서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따라서 부모는 아이에 대한 양육법이나 주의사항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필요하다.

한편 틱장애 등 신경계 질환 치료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뇌움한의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뇌움한의원은 부모님과의 1:1 상담을 통해 틱장애치료를 효율적으로 돕고 있다. 뇌움한의원의 노충구 원장은 틱장애치료 및 ADHD 등에 대한 집중 연구로 ‘한방의 명의20’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노충구 원장은 그 동안 임상연구를 통해 관리의 중요성을 여실히 깨달아 부모님 상담과 증상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담 상담 선생님이 처음에 불안할 수 있는 부모의 마음을 잡아주고 아이의 생활 관리를 체크한다. 특히 초기 3개월의 경우 틱장애치료의 성패가 달린 중요한 시기이다. 이와 관련하여 노충구 원장은 아래와 같이 조언하고 있다.

노충구 원장은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학교와 집에서 모두 관리가 필요하다. 방학은 틱장애를 치료하기에 매우 좋은 시기인데 학교에서 틱 증상을 참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이다. 또한 휴식을 많이 취하는 방학의 경우 아이들의 체력이 좋아져 틱증상이 더욱 줄어든다. 또한 부모들이 집에서 틱장애에 관한 생활관리 주의사항을 지키기에도 좋은 시기이다.

이러한 방학 시기를 이용해 해외에 있다가 방학 중 내원하여 틱장애치료를 진행하는 사례도 많다. 틱장애 주의사항은 생소한 내용이기 때문에 부모는 주의사항을 잘 듣고 이를 아이와 함께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주의사항을 잘 지킨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의 치료 성과 차이는 확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틱장애 관리법으로 평소 지나친 학습이나 놀이는 자제하는 것이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부모가 어떤 상황에서 아이의 틱장애 증상이 심해지는지를 파악해 그런 환경이 조성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긴장하거나 흥분한 상태에서 틱장애가 심해지는 특성이 있다. 방학을 맞아 놀이공원이나 스키장, 가족 여행 등으로 인해 체력관리가 안 되면 틱장애 증상이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다. 각종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아무리 즐거운 놀이 시간도 너무 과하게 이루어지면 신경계에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자녀가 틱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부모들은 반드시 항상 증상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뇌움한의원의 노충구 원장은 이러한 틱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인 신경계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뇌움탕’을 개발했다. 노 원장에 따르면 뇌움탕에 들어가는 주요 성분들이 두뇌 세포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노충구 원장의 박사논문(국제 SCI등급)으로 이미 입증이 되었으며 뇌움탕은 성장이 지연된 뇌영역을 신경학적, 한의학적으로 진단하여 신경계 불균형을 해소한다.

또한 뇌움한의원은 뇌움탕 외에도 부설 기관인 ‘두뇌와 배움’에서 신체밸런스 개선을 위한 ‘움체신경균형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움체신경균형훈련은 브레인피드백, 뉴로밸런싱, 피지컬밸런싱 등 3개에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뇌와 신체의 균형을 모두 추구하는 심신 통합 프로그램이다.

브레인피드백은 NASA(미항공우주국)에서 집중력이 필요한 임무 수행 훈련 때 사용하는 집중력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내용도 재미있고 쉽게 구성이 되어 있다. 뉴로밸런싱과 피지컬밸런싱은 미국의 기능신경학에 기초를 둔 과학적인 방법으로써 노르웨이나 독일 등에서도 사용하는 훈련법이다. 움체신경균형훈련은 아이들이 하기에 재미도 있고 효과도 상당히 좋아 이에 대한 부모들의 만족도가 상당하다. 또한 부모님의 틱장애 치료의 노고를 홈페이지의 치료 사례를 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부모님과 나누고 있다. 틱장애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 증상관리의 필요성을 잘 알고 실천해오고 있다.

틱장애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치료는 물론 관리도 필요한 신경계 질환이다. 따라서 부모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노 원장은 "부모님이 지나치게 아이에 대해 걱정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으며 틱장애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병원에서의 부모님 상담과 코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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