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테스트기는 임신 시 태반의 융모막세포에서 분비되는 HCG 호르몬(성선자극호르몬)을 소변을 통해 검출해서 임신여부를 판별하는 원리다. 그렇기 때문에 HCG 호르몬 분비 이후에 검사를 해야 하는데 적당한 검사시기는 마지막 관계를 가진 뒤 2주 이상 지난 후다. 그 전에는 호르몬 분비량이 충분하지 않아 정확한 결과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가끔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는데 생리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앞서 말한 HCG 호르몬이 착상이 이루어진 후가 아니라 수정이 된 이후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착상 전에 테스트를 한 경우 임신으로 결과가 나왔다가 이후에 착상에 실패하여 생리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를 화학적 유산이라고 한다. 화학적 유산의 경우 희미한 두 줄을 확인 한 후 며칠 지나 다시 검사를 해보면 한 줄이 나타난다.
이처럼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는데 비임신인 경우가 종종있다. 대표적인 예로 임신 호르몬이 포함된 주사를 맞거나 기기 자체의 불량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결과 표시에 두 줄의 진하기가 다르다면 임신초기라 호르몬의 수치가 낮거나, 다른 호르몬과 교차반응일 수 있으니 임신테스트기 이용 후엔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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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앤산부인과 명동점 홍유경 원장 |
로앤산부인과 명동점 홍유경 원장은 “임신테스트기는 간편하게 임신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종종 판독오류의 가능성이 있으니 향후 출산계획이나 임신 주수, 태아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제대로 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여의사산부인과로 유명한 로엔산부인과는 전국 12개 지점(강남산부인과수원산부인과,부산산부인과)을 두고 있다. 로앤은 미혼여성들도 편하게 임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비밀 보장되는 실시간 상담 및 전문 SC(Special Coordinator)의 1:1 전담 케어로 구성된 시크릿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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