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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 받으면서 암기할 것이 많고, 피곤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연구팀은 축구선수 2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홍삼 엑기스 500㎎을 하루 3회씩 총 12주간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위약을 복용토록 한 뒤 경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홍삼군의 근육통과 현기증, 피로도가 무려 59%나 낮았다. 피로도의 지표인 혈액 중 젖산 농도 또한 38% 이상 낮았다. 이는 홍삼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홍삼은 또한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의 데이비드 케네디 교수팀은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홍삼 복용 그룹과 미복용 그룹으로 나눈 뒤 ▶홍삼 복용 전 ▶복용 29일 후 ▶복용 57일 후 등 총 3번에 걸쳐 작업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작업 기억력이란 동료가 말한 이메일 주소를 메모지에 적기 전까지 머릿속에 유지하는 것과 같은, 뇌의 실시간 정보 저장력을 말한다.
실험 결과, 홍삼 복용 그룹의 작업 기억력 반응시간은 미복용 그룹보다 최대 0.13ms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삼 미복용 그룹과 비교했을 때 무려 160% 가량이나 빨라진 수치다.
이처럼 중고생의 필수아이템인 홍삼은 홍삼절편, 홍삼액, 홍삼양갱 등 홍삼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의 홍삼제품은 물에 달여 우러나온 홍삼농축액을 먹는 ‘물 추출물 방식’으로 제조됐다. 이 경우 홍삼의 전체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며, 나머지는 버려져 효능이 반감된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에도 사포닌을 비롯해 몸에 좋은 여러 다당체가 포함돼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면역력을 높여 준다”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홍삼을 선택할 때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통째로 간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까지 담아낼 수 있어 홍삼 속 사포닌과 비사포닌 성분을 비롯한 각종 영양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현재 이러한 제조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일부 홍삼업체뿐이다.
특히 참다한 홍삼에선 최근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맞춤용 상품인 <탑클래스(중·고)>를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탑클래스>에는 통째로 갈아 넣은 홍삼 외에도 참다한 홍삼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식물혼합농축액 <MH-100>과 아세로라추출분말, 퀴노아배아분말 등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2년 여 의 연구 끝에 완성해 낸 <MH-100>에는 총명탕의 주재료인 원지, 석창포, 백봉령 등이 포함돼있어 장시간 뇌 활동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여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장기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중고생 조카들. 조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와 함께 제대로 된 홍삼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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