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으로 고민이라면? 근본적인 개선 고려하는 것이 좋아…

김다인 / kd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11 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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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다인 기자]이제 외모는 개인의 중요한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외모가 다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외모를 통해 첫인상을 판단한다. 이로 인해 특히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외모, 일명 노안 이미지를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큰 콤플렉스로 작용해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더욱 젊어지고, 어려 보이고 싶은 현대인의 욕구를 반영해 안티에이징 관리를 넘어 시술과 성형에 높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현상인 주름, 야윔, 처짐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고민이다. 그중에서도 주름은 노안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많은 근본적인 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주름성형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주름은 원인·종류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오성형외과 안티에이징센터 박동만 원장에 따르면 얼굴 주름은 그 원인에 따라 크게 잔주름, 굵은 주름, 접힌 주름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잔주름은 피부의 진피와 피부밑 지방층이 얇아지면서 생성된다. 진피의 70~80%는 콜라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피의 두께는 매년 평균적으로 0.6%씩 얇아진다. 얼굴 중에서는 눈가가 피부가 가장 얇기 때문에 잔주름이 제일 먼저 생긴다. 잔주름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자외선으로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고 감소시켜 잔주름을 유발한다. 잔주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레이저 시술을 통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 굵은 주름은 얼굴에 있는 17쌍의 표정 근육이 지속적으로 반복 수축함으로써 생기게 된다. 특히 눈둘레근육에 의해 눈가 주름이 생기고, 눈썹주름근육과 이마 근육으로 인해 미간 주름과 이마주름이 형성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톡스나 필러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팔자주름과 같은 접힌 주름은 중력에 의해 피부가 쳐지면서 생기는 것인데, 나이가 들수록 피부를 지지하는 유지 인대가 약화되면서 주름이 형성되는 것이다. 팔자주름이 깊지 않다면 보톡스나 레스틸렌 등으로 주름 부위를 채워주는 것이 좋고, 깊으면 미세지방이식 방법으로 채워주는 것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오성형외과 안티에이징센터 박동만 원장은 “ 젊어 보이는 외모가 관심을 받는 요즘 다양한 연령층에서 안티에이징 시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행되는데 가격, 이벤트 등을 기준으로 시술을 할 경우 부작용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 했다.

이어 박동만 원장은 “ 안티에이징 시술은 의사의 노하우와 실력이 굉장히 중요하며, 과한 시술은 얼굴 전체의 밸런스를 깨트릴 수 있어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상담과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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