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 천연 비타민D로 면역력 부터 높여야

김다인 / kd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11 16: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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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다인 기자]불어 닥친 한파와 함께 독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전염성이 강하고 심한 경우 합병증에 의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척 중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면역력을 키우는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비타민D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독감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美내과학회지’를 통해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체내 면역력을 높여 감기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비타민D가 낮을수록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의 발병 위험 역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미국 호르몬 연구의 권위자인 타미 박사는 "비타민 D는 바이러스의 종류와 상관없이 몸 안의 유해 바이러스나 세균에 저항해 싸울 수 있는 생리적 항생제인 카텔리시딘을 만들어줄 뿐 아니라 면역기능을 총괄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비타민D의 탁월한 면역력 증진 효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전해지며,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D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해 유명업체의 비타민D 보충제를 구매하려는 이들의 수 역시 상당하다.

그러나 비타민D를 구매할 때 살펴보아야 할 것은 브랜드, 추천상품, 판매순위, 광고 글 등이 아닌 원료가 ‘합성’인지 ‘천연’인지다. 최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비타민제가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합성비타민이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비타민은 효소, 조효소, 미량원소 등 비타민의 흡수와 기능을 돕는 다양한 보조인자가 결합된 생물적 복합체이다. 따라서 비타민D 영양제를 선택할 때에는 100% 천연원료 성분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이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함량’만 살펴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건조효모(비타민D 0.02%)'와 같이 천연원료명과 영양 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현재 이처럼 화학 부형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천연원료 비타민을 제조하는 업체는 뉴트리코어 비타민을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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