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러한 흉통은 매우 흔한 증상으로 전체 진찰받는 환자의 약 1~2%를 차지하며, 응급실 입원 환자의 약 1.9%를 차지한다. 가슴 통증은 그 원인에 따라 임상적 중요도·경과가 매우 다르므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가슴 통증의 원인으로는 크게 혈관질환, 염증 질환, 근육. 뼈의 문제 등이 손꼽힌다. 혈관질환은 대체로 심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혈액공급이 잘 안 되는 상태를 말하며, 대표적으로 협심증, 대동맥 박리, 폐동맥 색전증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염증 질환은 각종 장기에 염증이 생긴 상태인데 심근염 등 각종 심장질환, 기관지염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근육 손상, 늑골 골절 등이 가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가슴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또 심장 쪽의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도 필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혈액순환을 도와 가슴 통증을 줄여주는 음식으로 ‘홍삼’을 추천하고 있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류 개선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다수의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입증 받았다.
김종훈 전북대학교 교수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혈관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했다. 교수팀은 건강한 실험용 쥐의 심장에 인위적으로 심근경색을 유도한 후, 심장에 호스를 연결해 홍삼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실험용 쥐의 심박출량이 18%나 증가했으며, 심장의 괴사 정도는 무려 46%나 감소한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러한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정, 홍삼액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그 효능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어, 구매 전 제조 방식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홍삼 제품은 홍삼을 물에 달여내는 '물 추출 방식'을 사용한다. 이런 제조법의 경우,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홍삼박)과 함께 버려지고 만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소수 업체에서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제품에 넣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게 되면 홍삼의 수용성 성분은 물론, 홍삼박과 함께 버려지던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어 더욱 도움이 된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은 52.2%의 성분은 버려지게 된다”며 “하지만 홍삼을 그대로 잘게 갈아 섭취할 경우 홍삼의 모든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심장은 우리 몸의 엔진으로, 심장이 아프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홍삼과 같은 음식을 섭취해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