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걷거나 서있을 때는 성장 판이 눌리고 압박을 받아 성장이 억제되고 성장 판의 압박이 풀리는 밤에 자는 동안 자라게 된다. 성장 판은 마치 스프링과 같아 걷거나 서 있을 때는 압박과 압력을 받지만, 잠자거나 누워 있을 때는 이러한 압박이 느슨해져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들이 밤중에 아무런 까닭 없이 성장 판이 위치한 다리의 끝부분이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하는 것도 밤에 뼈가 자란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눌린 성장 판의 압박을 풀어주고 스트레칭 운동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키를 키우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모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의 키는 아들의 경우 180㎝ 이상, 딸은 165cm 이상을 이상적인 키로 꼽았다.
키 성장에는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치지만, 영양과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요즘 시대에는 영양 부족으로 키가 안 자라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꾸준한 운동으로 키를 키우는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다.
키가 크는데 좋은 운동은 매달리기, 줄넘기, 농구, 점프운동 등 성장 판을 자극해 주는 운동이 좋으며,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장 판이 자극되고 관절부위 근력을 강화 시키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은데,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쭉쭉 늘이는 기분으로 스트레칭 해주면 된다.
최근에는 이런 스트레칭을 간편하고 쉽게 할 수 있는 톨플러스라는 스트레칭 운동기구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키를 키우는데 꼭 필요한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깊은 잠을 잘 때 분비가 잘되므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도 성장을 돕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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