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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소아한의원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 만성 비염인데 대게 외부 온도가 변하는 환절기 체온 유지 능력에 문제가 생기면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실제로 비염 환자의 90% 정도가 이런 온도차를 견디지 못하는 환절기 비염환자다. 결국 비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 기온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기온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다. 한방에서는 피부 컨디션에 주목하고 있다.
손등을 기준으로 손등의 온도변화를 감지해 체온 유지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온도변화가 일정하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본다.
온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이러한 운동과 함께 온도변화에 취약한 이유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우선 이유는 피부 표면부터 호흡기 점막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는 혈액순환이 잘됨에도 불구하고 능동적인 체열 생산이 잘 안되는 경우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중 해당되는 원인을 찾아 이를 해결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첫 번째 순환의 문제라면 심장, 비장, 대장의 기능을 살펴보고, 두 번째 체열 생산의 문제라면 심장, 췌장, 부신 등의 기능을 살펴봐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약점을 파악해 해결하고 거기에 맞는 식생활과 운동을 병행하면 비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아이들의 경우 선천적으로 호흡기 통로가 좁은 아이들이 있다. 필요한 공기량은 일정한데 통로가 좁아 호흡을 항상 빨리 해야 한다. 이런 경우 호흡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얼굴이 유독 앳되거나 옥니, 나팔 코 등을 가진 아이들이 주로 그렇다"면서 "이런 아이들은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방 패치를 이용하거나 점핑 운동으로 뼈를 자극해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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