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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0원 오른 1234.4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2010년 6월 11일(1246.1원) 이후 5년 8개월 만에 가장 높다.
한은과 정부의 구두개입 직후 원·달러 환율은 1230원 초반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다시 오르면서 1234.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많은 누리꾼들이 "수입물가 폭등으로 허리가 휘는군요" "해외 여행은 당분간 자제해야겠네요" "몇 주 전의 환율이 너무 그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누리꾼의 평가는 개인의 의견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 뿐 절대적 기준이 아니므로 여론을 참고하는 정도로 바라봐야 되겠다.
한편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변동성이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장 내 쏠림현상이 심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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