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창업 아이템은 바로 ‘수제 환공어묵’

김다인 / kd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22 12: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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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환공어묵)
[시민일보=김다인 기자]올해 정년을 맞는 대기업 임원 권모씨(65세)는 은퇴 후의 생활이 아직까지 걱정이다. 앞으로 2년은 로스쿨에 다니는 딸의 등록금을 보태 주어야 하는데다 의대생인 늦둥이 아들도 있기 때문이다.

은퇴하고 나면 창업을 해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신문 기사를 볼 때마다 권씨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10곳이 창업하면 8곳이 망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걸려서이다.

얼마 전 그는 부산에서 창업에 성공했다는 지인을 찾아가 성공 비결을 물었다. 그가 알려준 비결은 리스크가 적은 분야에서 가능하면 저렴한 비용을 들여 창업을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커피나 디저트처럼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분야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지인은 충고했다.

부산 토박이인 지인이 추천해준 창업 아이템은 바로 ‘수제어묵’이었다. 길거리 간식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권씨는 처음에 어묵이라는 말을 듣고 의아했으나 설명을 듣고 나니 그럴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묵 하면 일단은 제조 단가가 낮기 때문에 마진이 상당히 많이 남는 업종이다. 특히 최근 어묵은 서민들의 저렴한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세련된 외식 아이템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수제 어묵은 생선살의 비율이 높고 밀가루나 기타 첨가물을 거의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아이들의 먹거리에 신경 쓰는 젊은 엄마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부산 토박이 브랜드인 환공어묵은 이미 현지 주민들로부터 맛에서 정평이 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뿐 아니라 분식업자들에게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중이다.

가맹점 관리 또한 본사에서 점주를 위해 상권 조사에서부터 점포 계약까지 준비업무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창업의 경험이 없는 이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맛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도 본사가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환공어묵에서는 오픈 초기에 안정적으로 조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슈퍼바이저가 파견돼 매장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운영관리와 지원을 한다.

환공어묵은 부가가치가 낮은 길거리 어묵과는 차원을 달리 하는 업종이다. 최근 백화점 식품코너에 가면 베이커리 형태로 꾸며진 매장에서 빵을 고르듯, 고급 어묵을 고르는 손님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해 첨가물을 넣지 않은 어묵에서부터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공략한 베이컨, 치즈 어묵 등 다양한 종류의 어묵은 남녀노소 좋아하며 계절을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성공 창업의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환공어묵 관계자는 말한다.

창업 전화 문의는 031-558-7409 나 홈페이지(www.환공어묵베이커리.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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