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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를 선택하기 앞서 몇 가지 팁을 알고 간다면 시행착오를 겪는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에게 꼭 맞는 웨딩드레스를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다.
웨딩 전문가인 전주웨딩드레스 아우라디엠 박현아 대표는 웨딩드레스 고르기에 앞서 몇 가지 웨딩드레스 고르는 팁을 숙지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몇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우선 자기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내가 어떤 체형과 얼굴형 피부색을 가지고 있는지, 키는 큰 편인지 아닌지, 어떤 부분을 부각하고 커버해야 하는지 등 먼저 나를 알아야 나에게 어울리는 웨딩드레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키에서 드레스 선택이 크게 좌우될 수 있는데, 키가 작은 경우에는 하이웨이스트나 A라인 스타일을, 키가 클 경우 롱슬리브, H라인드레스 스타일을 권한다. 하체가 통통할 경우에는 벨라인, A라인드레스가 좋고, 상체가 말랐을 경우 상단에 셔링이나 프릴, 레이스 등 디테일이 들어간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어깨가 넓어서 고민이라면 홀터넷이나 U자형넥, 원숄더넥이 잘 어울리는데, 튜브톱 드레스를 선택코자 하면 베일을 이용해 살짝 가려주어도 좋다. 반대로 어깨가 좁은 경우 벨라인 같은 풍성한 드레스를 선택하면 시선이 자연스럽게 분산되면서 커버를 해준다. 퍼프숄더도 좋은 방법이다.
두 번째는 잡지와 신문, 인터넷 등에서 본격적인 웨딩드레스를 골라보길 권한다. 드레스는 일반적으로 입지 않는 특별한 날만의 의상이기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많이 보고 느끼는 것이 나에게 맞는 드레스를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그렇다고 드레스샵들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입어 볼 수는 없으므로 먼저 사진을 통해 눈으로 보고 익히기 시작하면서 쌓아간다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결정 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보통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 친구들과 가는 경우라면 내 체형과 무관하게 친구의 의견이 반영된 드레스 위주로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이런 일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인터넷이나 잡지에서 원하는 스타일, 혹은 내게 어울릴 법한 드레스를 사진으로 찍어가는 방법도 좋다.
마지막으로 웨딩 촬영 시에는 스튜디오나 장소에 맞는 드레스를, 본식에서는 예식장소와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택해야 하듯 장소에 어울리는 디자인도 따로 있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성당이나 교회처럼 엄숙한 분위기에서는 하이네크라인이나 10부, 또는 7부 정도의 긴 슬리브, 긴 베일, 백트레인을 강조한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디자인이 제격이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신부들의 로망인 웨딩드레스를 사전지식 없이 드레스투어만 다니다 보면 힘만 빠지고 주위의 의견에 휘둘려 정작 내가 원하는 드레스를 입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참사를 자신이 겪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사전지식과 중심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이것저것 붙는 추가비용의 늪에도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자신의 개성에 맞는 웨딩드레스 선택에 대한 정보는 박현아 대표의 아우라디엠 홈페이지(http://auradm.modoo.at) 혹은 전화 010-5463-7732로 문의가 가능하다. 카톡상담(auradm)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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