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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
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꺾고 통산 28번째 코파 델 레이 정상을 차지했다. 바르샤는 올시즌 리그 우승에 이어 더블의 위엄을 달성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세비야를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제압했다.
양팀은 주축 선수를 총동원해 초반부터 총력을 다했다.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에서 앞섰지만,세비야는 점유율의 열세를 활발한 공격으로 만회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개의 슈팅을 때렸지만,유효 슈팅은 없었다. 이에 반해 세비야는 4개의 슈팅 중 2개의 슈팅을 골대로 날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마스체라노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바르셀로나의 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12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하지만 세비야는 수적 우위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고,후반 47분 바네가가 네이마르에게 백태클을 시도하며 퇴장당했다.
결국 경기는 전.후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연장은 바르셀로나가 기세를 잡았다. 호르디 알바는 전반 7분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세비야의 골문을 제꼈다.
뜻밖의 일격을 허용한 세비야는 전반 15분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했지만,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세비야는 연장 후반 16분 다니엘 카리코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어수선한 상대의 틈을 놓치지 않고,네이마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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