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조생종 벼 육묘상관리 현장기술지원 나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15 11: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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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 대처 위해 표준 육묘상관리기술 적용 해야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이달 1일부터 이앙 전까지 관내 벼 조생종 조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이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육묘상관리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추석전 햅쌀 판매 및 노동력분산을 위해 조생종 조기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나 4월 중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육묘상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농업인들은 표준 육묘상관리기술을 적용해 재해에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

벼 육묘상은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다습한 조건에서 뜸묘 및 입고병 등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일기예보를 확인 후 육묘상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출아 시는 30℃, 녹화 시는 20~25℃, 야간온도는 10℃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 야 된다.

또한 모판 초기 많은 양의 물은 필요하지 않지만 상토에 물이 부족하면 들뜬 모 및 이중매트가 형성돼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관수 량을 적당하게 조절해야 되며, 이른 아침 차가운 물로 관수 시 모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른 아침 물주지 말고, 15℃이상의 상온 물을 관수해야 한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 농사가 반농사라는 말처럼 주·야간 온도차를 줄여 육묘상관리를 철저히 해 건실한 모를 키우는 것이 풍년농사의 지름길이다”며 “갑작스런 저온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에 보온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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