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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 나훈아가 테스형에게 세상이 왜 이르냐고 물어본 것이 커다란 화제가 됐다.
여의도 정가에는 지금 보궐선거가 큰 화제다. 서울시장이 자살했고 부산시장은 사표내고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그 빈자리를 매우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모조리 권력형 성추행을 저질렀다. 충남지사는 아직도 재판을 받고 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이 이를 두고 “성인지 감수성 학습기회”라고 말해 여성?인권?피해자 단체와 정치권에서 비판이 일고 오거돈 피해자 측은 “나는 학습교제냐”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 25일에는 ‘여성폭력주간’ 첫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폭력이 범죄지만, 특히 여성폭력은 더욱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하며, “우리 모두가 감시자가 되고 조력자가 돼 근절을 위해 동참해야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민주당 단체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다.
문재인정권은 자신의 정치적 식구들이 저지른 성추행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거나 너무나도 관대하다. 내로남불이다.
편향된 진영논리로 국정을 운영 하고 있다.
그러니 “세상이 왜 이래”는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말이다.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법을 허물며 나라를 시끄럽게 해도 법을 수호해야할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용각산 대통령’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은 문재인정권을 가리켜 ‘어쩔래 정권’이라고도 한다. 국민이 뽑은 정권인데 어쩔 거냐는 것이다. 말을 듣지 않으면 법을 고치면 된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용감한 정권’이라고 한다. 평생 동안 운동권 경력 외에는 번번한 직장 한번 가져본 적 없고 소득세 한 푼 제대로 내본 적이 없는 친문 586좌경세력의 무지가 용기의 근원 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철면피 정권’ 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들이 한말을 손바닥 뒤집듯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기 때문이다.
모두가 다 맞는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에는 ‘들이대 정권’ 같다.
아마추어 정권이라고 지적하면 아마추어가 오히려 ‘아이디어’가 많다고 들이대고, 반미정권이라고 걱정하면 친일보다는 낫다고 들이대고, 법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하면 악법은 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들이대고,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경고 하면 어느 나라는 수상과 대통령이 선거하고 다닌다며 들이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그리고 사회 곳곳에는 기막힌 일들이 일상처럼 일어나고 있다.
가짜 불의가 판을 치고 있다. 헌법이 박제가 되고 있다.
언론이 사이비로 전락 하고 있다. 지식이 권력 앞에 침묵을 하고 있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은 김정은 앞에서 ‘용각산’이 되고 있다.
그리고 헌법질서는 다수의석으로 지배하고, 국론은 촛불세력이 만들고, 국가안보는 좌경이념에 무너져 내리고, 자유시장 경제 질서는 평등과 분배정책으로 절단이 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티가 실시한 서울?부산 여론조사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가 5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울에서 야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7%가 나왔으며, 부산에서는 56%로 나타났다. 정부 견제 론에 표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보선이 민주당 단체장의 성추행으로 인해 실시되는 선거이고 여론의 지지도 야당으로 쏠리고 있지만 여당은 돈과 조직 그리고 권력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문제는 훌륭한 후보가 있어야 한다. 여당은 후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야당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국민의 힘 당만으로는 야권이 승리 할 수 없다. 보수우파세력의 통합만이 승리를 장담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야권통합론이 일고 있고 너도 나도 출마 하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내년 4.7로 예정된 서울ㆍ부산 보궐선거는 대권 레이스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보궐선거의 승패를 가름하는 약 처방전은 이미 나와 있다. 다만 쓴 약을 먹느냐 마느냐의 결단에 달려있다.
더 이상 국민들의 입에서 ‘세상이 왜 이래, 어처구니가 없다’라는 말이 나오게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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