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중 관악구의원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도입해야"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04 1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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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중 의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의회 이기중 의원이 최근 열린 제2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자 전화번호와 방문일시 등에 대한 기록이 자동으로 등록되는 시스템이다. 등록된 기록은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에서 코로나백신예방접종센터를 다녀왔는데 출입기록을 수기 또는 큐알(QR)코드로 하도록 돼 있다. 어르신들이 큐알코드로 하긴 어려울 거고, 수기 명부는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입장부터 길게 줄서야 되는 문제가 예상된다"며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전화번호 안내해서 바로 전화하라고 하면 되니까 훨씬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안심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 관악구도 몇몇 공공기관에서 하고는 있지만 민간업체에까지 지원은 아직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서울시에서도 올해 초 안심콜 도입에 대한 기사가 나왔지만 아직 확대는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원주를 방문했을 때 가게마다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전화만 걸면 바로 출입등록이 되는 시스템이라 수기 명부나 큐알코드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하다. 전화번호 노출 걱정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초로 도입한 고양시의 경우 관내 음식점, 제과점, 이미용업소등 1만8000여곳이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올해 예산은 재난관리기금에서 3억3600만원을 편성했다"며 "100만 인구의 고양시에서 이 사업의 1년 예산이 3억여원이니 인구가 절반인 우리구에서 5월이나 6월부터 시작한다면 넉넉 잡아도 올해 2억원 정도의 예산이면 관내 다중 이용 업소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의 경우, 고양시처럼 재난지원기금을 활용한다면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구 재난관리기금이 39억이고, 이 중에 실제 지출하는 예산이 11억이다. 28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히 여유가 있다"며 "지방기금법상 재난관리기금은 지출계획 변경시 의회의 의결을 미리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집행부에서 바로 계획을 세워서 집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아직 서울에서는 전면 도입이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관악구가 선제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다른 구보다 앞서나가는 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주민 편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청장 이하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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