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 망호마을 귀농귀촌 마을단위 융화교육 실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22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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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어귀촌 세대수 마을 전체 가구의 34%, 귀촌가구 유입으로 활력

▲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지난 12일 도암면 망호마을 ‘2021 귀농귀촌 마을단위 융화 교육’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도암면 망호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마을단위 융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도시민들과의 갈등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융화를 위한 방법, 지방소멸이라는 상황에서 귀농귀촌인 유치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마을의 단합을 다짐했다.

농촌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되고 있는 위기 속에서 도암면 망호마을은 최근 4년간 귀농·귀어 가구 전입으로 19세대가 늘어 귀촌가구가 34%를 차지하고 있다.

망호마을이 귀농인구 전입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2013년 가우도 출렁다리가 개통되고 다산베아채 골프장이 조성되는 등 주변 환경 변화의 영향도 있지만 단지 관광지라는 지리적 위치 뿐만은 아니다.

귀촌을 계획하고 마을을 찾았던 사람들에게 이장과 협의체에서는 마을 곳곳을 소개하고, 귀농귀어에 대해 정보도 나누는 등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주민들의 노력에 귀농·귀어 가구가 늘어나면서 마을이 젊어지기 시작했고, 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졌다.

2017년 귀어한 황정현, 허정 부부는 “귀촌을 고민하면서 여러 지역을 알아보던 중 망호마을을 알게 돼 2020년 주택을 신축하고 입주했다. 처음에는 정주민들과 갈등을 걱정했는데 먼저 다가와주시고 소통도 잘돼 즐겁게 잘 사고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참고막 치패 사업으로 올해 4천만 원의 첫 소득을 올려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금동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협업해 참고막 치패양식으로 올해 2억 5000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마을 가구 수와 상가가 늘어 생활 폐수로 갯벌이 오염될까 염려되지만, 군과 마을이 협력해 처리시설 설치 등으로 귀촌인의 소득원을 지키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진으로 귀농귀촌을 원하는 외지 분들의 방문과 문의 전화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건을 모두 맞춰드릴 수 없을 때 아쉬움이 컸다”며 “전입해서 살고계신 분들과 귀농귀촌을 원하시는 분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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