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산불 조심하세요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21 00: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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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단속․진화 등 유관기관 공동대응 [남악=황승순 기자]

전라남도는 추석 명절 성묘객 등 입산자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어 18일부터 22일까지 연휴 기간 특별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전남도는 시군 등 23개 기관과 함께 비상근무, 예방단속 집중 추진 등 다각적 대응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18명을 투입해 벌초.성묘 시 담배‧향불 피우는 행위 및 묘지 주변 쓰레기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활동 강화 ▲산불 진화 헬기 5대, 공무원·시군 진화대 등 747명 신속 투입해 초기진화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 차단 활동 등을 펼친다.

영암·순천 국유림관리소,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비상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 가해자 검거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앞서 전남도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봄철 K-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불법소각 행위를 엄정 대처한 결과 산불 감소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기간 산불 발생은 23건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해 산림청 주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림이나 그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며 “산림에서 인화물질 소지하지 않기, 불 피우는 행위 금지 등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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