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맛샘’식품소재 및 반가공 육성사업 선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04 15: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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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소재 반 가공식품 생산, 해남군 총 사업비 22억 8천만 원 확보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맛샘 영농조합법인’이 2021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식품소재 및 반 가공 산업은 원재료인 농축임산물을 제외하고, 완제품의 중간재로 투입되는 반가공품 및 첨가물을 생산하는 식품 산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옥천농협 깐마늘 품목에 이어 두 번째로, 해남군은 총 22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맛샘 영농조합법인은 고구마를 소재로 해 아이스 군고구마 말랭이, 페이스트 등 반가공 상태의 식품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급속냉동·냉장 시설, 세척·건조·오븐기 등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연간 750톤의 반 가공 제품을 생산해온 중견기업으로서 매년 매출액이 증가, 지난해에는 39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구마 생산조직과 연계를 통한 사업 확장과 함께 연간 2,000톤의 반 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가공 설비를 갖추게 됐다. 또한 가정 간편식 및 대기업 OEM 등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 마늘 등의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식품 반 가공 분야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사업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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