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억 투입···6387곳에 태양광 등 설치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도내 17개 시ㆍ군 6387곳이 선정, 지난 2020년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대인 국비 28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상업건물 등이 뒤섞인 특정 지역 또는 동일한 장소에 2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비 중 86%를 국비, 지방비로 지원하고, 사업자는 14%만 부담하면 돼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 중 주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사업이다.
2022년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전국 17개 시ㆍ도 135개 시ㆍ군의 사업을 접수해 공개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총 117개 시ㆍ군을 선정했다.
전남에선 19개 시ㆍ군이 참여했으며, 목포, 여수, 나주 등 17개 시ㆍ군이 선정됐다.
이들 지차체는 국비 287억원을 포함, 총 5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택, 상가 등 총 6387곳에 태양광 2만4246㎾, 태양열 9393㎡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할 계획이다.
김신남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 지원사업은 도민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이라며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도민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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