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연수관에서 실시한 '2021년 구미시 놀이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생 14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전통놀이 실습, 아동의 놀 권리 개념 정립 등을 포함한 30시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17일부터 '구미시 꾸러기 놀자학교' 놀이활동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구미의 주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꾸러기 놀자학교'는 상반기(4~6월), 하반기(9~11월) 지역내 어린이놀이터 6곳(고아읍 초롱공원ㆍ남통공원ㆍ사곡동 물꽃공원ㆍ오태중앙어린이공원ㆍ구평동 별빛공원ㆍ옥계동 도담공원)에서 첫째ㆍ셋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놀이터를 이용하는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5월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을 어린이 기념주간으로 지정해 '팝업(pop-up) 게릴라 놀이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게릴라 놀이콘서트는 아동들이 평소 많이 놀고있는 곳에 사전예고나 홍보없이 갑작스럽게 찾아가서 놀이활동가와 함께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이다.
5월1일 토요일 오후(2~4시)에는 '꾸러기 놀자학교' 어린이놀이터 6곳을 시작으로 5월2일 일요일 오후(2~4시)에는 동락공원 어린이놀이터에서 놀이콘서트를 펼친다.
평일인 5월3일과 5월4일 오후(3~5시)에는 도량 마을돌봄터와, 구평영무 마을돌봄터 아동들을 찾아간다.
5월5일 수요일 어린이날에는 아동들이 많이 모이는 낙동강 체육공원과 문화예술회관 등 2곳에서 오전(10~12시), 오후(2~4시)로 1일 2회 놀이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5월6일과 7일 오후(3~5시)에는 옥계세영 마을돌봄터와 공단파라디아 마을돌봄터를 찾아가며, 날짜별 장소별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놀이활동가로 위촉이 되면 임기는 2022년 12월31까지로 올해 초 위촉된 1기생 8명과 오늘 신규 위촉되는 14명 등 총 22명의 놀이활동가가 장소별로 1곳 당 3~4명씩 활동을 하게 된다.
박영희 시 아동보육과장은 “다양한 놀이 문화를 통해 아동의 놀 권리 증진과 지역의 놀이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주시기를 바란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구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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