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이길용 경기 고양시의회 의장 인터뷰

이기홍 기자 / lk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03 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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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대비 재정특례 법령 마련 추진··· 정책연구 활성화로 민생입법 박차"
"서민경제·소비심리 회복에 필요한 제도 연구·개선
자족도시 위한 첨단사업등 인프라 구축 지원 만전
집행부와 협업해 포스트 코로나 예산 확보에 최선"
▲ 후반기 의정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길용 의장.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이기홍 기자] 지난해 경기 고양시의회는 코로나19로 생업을 위협받는 소상공인과 노약자 등을 위해 5회의 추경예산안과 760건의 안건처리 등을 통해 민생회복에 노력해 왔다.


이길용 의장은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소비심리의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에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는 것과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필요한 예산 확보에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회는 의회의 핵심 기능인 정책 및 입법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상임위원회 분야별 정책연구와 토론을 통해 의회 운영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이 의장은 후반기 의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을 위한 입법을 위해 의원 연구단체의 분야별 정책연구와 토론 등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해 고양시 실정에 적합한 정책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민일보>는 이 의장으로부터 남은 후반기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 의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 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소감은?

고양시의회는 1991년 제1대 고양군의회로 출범하고 이듬해인 1992년 고양시로 승격한 뒤 1995년 7월 2대 고양시의회로 새롭게 출발하여 현재 8대 의회가 됐다. 지난 30년간 고양시의회는 집행부의 동반자로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30년 동안 고양시는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이룩해 왔다. 24만 이었던 인구는 이제 인구 100만을 넘어 대한민국 10대 대도시로 성장하여 2022년 특례시를 바라보고 있으며 아람누리, 킨텍스와 같은 문화예술, 국제전시산업 시설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했다.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일산 테크노밸리, CJ 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과 같은 도시첨단사업 및 문화전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 고양시가 경기도의 대표 자족도시이자 한반도 통일시대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개원 30주년을 맞은 현재 고양시가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고양시의회도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제8대 후반기 의회 의장으로서 남은 임기 의정 방향은?

제8대 후반기 고양시의회는 공식 슬로건인 '시민이 꿈꾸는 세상, 고양시의회가 함께 합니다'와 같이 시민이 꿈꾸고 민의가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의회를 지향하며 개원 이후 시민의 관점에서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지역의 일꾼으로써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고양시의회는 의회의 핵심 기능인 정책 및 입법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상임위원회 분야별 정책연구와 토론을 통해 의회 운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제8대 후반기 고양시의회는 남은 기간 미래 고양시의 주춧돌을 놓고 미래를 내다보며 사회, 교육문화 분야 등 각 분야의 고른 발전을 위한 시민중심, 정책중심 의정활동을 목표로 설정해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힘이 되는 고양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

■ 2022년 특례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시의회와 고양시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은?

2022년 특례시로 지정되면 집행부의 재정수입이 증가하고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일부 사무가 이관돼 복지, 교육, 의료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지고, 나아가 기업의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의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특례시가 외형적 성장에만 그치지 않도록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특례시 정립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 특례가 법령에 마련될 수 있도록 연구해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

또한, 특례시 지정에 앞서 고양시는 배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고 젊은 세대가 꾸준히 유입되는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가 되도록 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사업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하게 소통해 고양시가 통일시대 한반도의 중심도시이자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 경기도 북·동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남부에 있는 공공기관의 이전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에 관한 의견은?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 북·동부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해 군사안보, 수자원 관리 등 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이 정체된 반면, 경기남부 지역은 공공기관이 밀집돼 경기도 균형발전에 한계가 있어온 것이 사실로, 경기 북·동부 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이전 결정은 이재명 지사가 평소 강조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다.

고양시도 지난해 9월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3개의 공공기관을 2025년까지 ‘고양관광문화단지’에 이전하기로 경기도와 협약을 맺었으며 이외에도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의 더 많은 공공기관이 경기 북·동부로 이전해 경기도 균형발전과 미래성장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

■ 고양시의회 의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의장으로서 역할과 고민은?

최근 지역 이슈가 갈수록 전문화되고 복잡해져 이에 대한 입법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시민의 요구를 정책화 하는 의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의원 모두가 조례 등 시민을 위한 입법을 위해 자치법규 연찬 등 전문성을 높이고 의원 연구단체의 분야별 정책연구와 토론 등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고양시 실정에 적합한 정책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의회의 역할과 대안은?

올해도 코로나19로 경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고양시의회는 코로나19로 생업을 위협받는 소상공인과 노약자 등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나서 5회의 추경예산안과 760건의 안건처리 등을 통해 민생회복에 노력하여 왔다.

올해도 고양시의회는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심리의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에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고 연구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힘이 되는 고양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우리의 멈춰진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하며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최전선에서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공직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마지막으로 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한마디.

올해는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30년간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관심은 의회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고양시의회 의원 32명 모두는 지방의회 출범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오로지 시민과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해 시민 중심, 정책중심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시민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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