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10월말까지 구제역 일제접종 실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05 13: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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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총 16만 6,263두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 축종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에 속하는 가축으로 소 2만 6,083두, 돼지 13만 5,794두, 염소 4,386두 등 총 16만 6,263두이다.

소 50두 미만 소규모는 공수의사를 포함한 구제역 백신 접종반을 편성해 접종을 지원하며 50두 이상 전업농은 농가가 직접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하되 50~100두 농가 중 희망농가에 한에 접종을 지원하고 100두 이상은 자체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돼지는 농가 소유자가 백신프로그램에 따라 구제역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염소농가는 해남흑염소연구회를 통해 300두미만 소규모 농가를 대상 포획 및 접종반을 구성 지원하게 된다. 염소 구제역 접종은 다음달 11월 7일까지이다.

이번 일제접종에는 출하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이나 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일제접종이 완료되고 4주 후에 관련기관에서 실시하는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 기준치 미만(소 80%, 돼지 번식돈 60%, 비육돈 30%, 염소 60%)인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군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고자 구제역 접종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며 “축산인들 스스로도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등‘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농장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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