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외국인쉼터 개소로 소통·교류 공간 마련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01 13: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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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통 시장 내 조성,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

▲ 이승옥 강진군수(우측부터 3번)가 지난 9월 29일 강진외국인쉼터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을 받고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 9월 29일 강진외국인쉼터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을 받고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2020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 지역 기초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강진읍 오감통 시장 2층 고객 휴게실을 강진외국인쉼터로 리모델링 했다.

강진외국인쉼터는 PC, 프린터 등을 갖춘 정보 검색 공간, 빔 프로젝터, 음향시설 등을 갖춘 멀티미디어실, TV, 안마의자, 테이블 등을 갖춘 소통, 교류 공간으로 구성했다.

운영시간은 평일(월-금요일) 09:00~18:00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구에 체온측정기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안심콜 전화를 통해 출입자를 기록하며 운영 중이다.

임준형 일자리창출과장은 “쉼터가 관내 외국인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래고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 등록외국인은 8월 기준 417명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스리랑카, 필리핀 등 총 23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이 결혼이주여성과 더불어 제조업, 농업, 어업, 건설업, 학교 보조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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