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조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에 무단 침입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자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의 딸인 조 모씨는 2019년 9월 이틀에 걸쳐 기자 2명이 오피스텔 1층 보안문을 통과해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렸고, 주차장에서 차 문을 밀쳐 상해를 입었다며 지난 8월 고소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소 사실을 전하며 "1명은 육안으로 봐도 모 종편 소속 X기자임이 분명하다"고 적었다.
조씨는 기자들에게 폭행치상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해당 혐의는 적용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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