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83명 등 비수도권 397명··· 이틀 연속 30%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확산세가 누그러짐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보다 202명 줄어든 125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7만9203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휴일에도 1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최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08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3명, 경기 336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811명(67.1%)이며, 비수도권은 대전 83명, 경남 69명, 부산 63명, 충남 33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17명, 전남 16명, 울산 13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북 10명, 세종 8명, 충북 4명 등 총 397명(32.9%)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날(31.6%)에 이어 이틀째 30% 선을 넘은 것은 물론 4차 대유행 이후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으로, 전날(52명)보다 8명 적은 수치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각각 서울 6명, 인천·경기·경남 각 5명, 부산·대구·광주·경북 각 2명, 울산 1명 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19명, 경기 341명, 인천 67명 등 총 82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5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5%이며, 위중증 환자는 총 185명으로, 전날(187명)보다 2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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