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관광특구활성화연구회’, 호수단길 및 위례호수공원 현장방문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21 16: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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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전역 관광자원 연계 전략 논의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송파관광특구활성화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송파관광특구의 확장 방향과 생활형 관광자원의 발굴 및 연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호수단길 및 위례호수공원 일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달 진행된 방이시장 및 송리단길 일대 현장방문에 이어 추진된 것으로, 잠실 중심 관광축을 송파 전역으로 확장해 보다 균형 있는 관광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회는 먼저 호수단길을 방문해 상권과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상인 의견을 청취했다.

호수단길은 석촌호수와 연결된 개방형 산책로와 카페거리가 어우러져 주민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는 지역이지만, 상인들은 석촌호수 서호와 동호 간 인프라 격차, 접근성 및 조명 등 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석촌호수 서호 및 호수단길의 균형 있는 활성화를 요구했다.

뒤이어 방문한 위례호수공원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들었다. 주민들은 트램을 활용한 ‘위례신사선-위례광장’ 연계, 포토존 조성, 위례호수공원 분수쇼와 연계한 관광 요소 강화, 송파 위례 지역 홍보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위례호수공원이 송파 남부권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상권 현황과 소비자 이용 패턴을 살펴보고 상인 및 주민 의견을 토대로 관광특구에 대한 개선과 연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두 지역이 잠실관광특구-방이시장-송리단길-호수단길-위례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송파형 생활관광루프’의 핵심 연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전정 회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잠실 일대에 국한된 기존 관광축을 넘어서 송파구 전역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호수단길과 위례호수공원은 송파가 생활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제시된 의견을 기반으로 추가 논의를 이어가 연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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