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發 ‘n차 감염’ 전국 확산… 신규 확진 20명대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24 15: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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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명대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같은 시각 대비 25명 증가했고,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19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20명, 23일 23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초 이태원 클럽발(發)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 숫자는 지난 10∼11일 30명대(34명·35명)까지 기록했다가 이후 20명대, 10명대로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전국에서 클럽 관련 n차 감염이 속출하면서 지난 20일에는 32명으로 다시 증가하기도 했다.

이날 새로 확진된 25명 중 국내발생은 17명, 해외유입은 8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경북에서 각 6명이 추가됐고 이어 인천에서 2명, 강원에서 1명이 각각 나왔다.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진됐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66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전체 치명률은 2.38%이다.

치명률은 30대 0.16%, 40대 0.2%, 50대 0.75% 수준이지만 70대는 10.85%, 80대 이상은 26.27%로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명 늘어 1만213명이 됐다. 현재 711명이 격리 중이다.

전날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82만289명이며, 이 가운데 78만8천766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2만333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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