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550명··· 20~30대가 절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08 1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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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500명대 중후반
이달들어 4단계 기준 육박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 중후반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시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3074명이다.

현재 4490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806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518명을 유지했다.

이달 들어 해외 유입을 뺀 서울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87.4명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힌 새 거리두기 최고 수위(4단계) 적용 기준(서울 389명)에 육박한다.

특히 전날 신규 확진자 중 20∼30대가 262명으로 47.6%를 차지하면서 무증상·경증이 많은 젊은층 확진자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로, ‘4차 대유행’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루 검사 인원도 지난 5일 4만9165명에서 6일 5만770명, 7일 7만6223명으로, 확진율은 7일 1.1%로, 나흘째 1%대를 이어갔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545명, 해외 유입이 5명이었다.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22명이나 늘었고, 영등포구 음식점(7월)과 성동구 학원 관련 확진자가 각각 6명, 5명 추가됐으며, 성동구 한 노래연습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7명 포함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파악됐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이 265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가 220명으로, 각각 전체 신규 확진자의 48.2%, 40.0%를 차지했다.

서울의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 가동률은 49%,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72.8%다.

서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누적 인원은 1차 286만9885명, 2차 104만1173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60만명) 중 각각 29.9%, 10.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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