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1600명대… 비수도권 30%육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15 15:07: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 518명등 수도권 1098명… 비수도권 400명 돌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15일 확진자가 160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00명 늘어 누적 17만351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전날(1615명)보다 15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16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9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16명→1378명→1천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을 나타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135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30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55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568명)에 이어 이틀 연속 15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보면 서울 518명, 경기 491명, 인천 89명 등 수도권이 1098명(70.6%)이었다.

비수도권은 경남 86명, 부산 63명, 대전 59명, 충남 51명, 대구 50명, 전남 26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21명, 울산 18명, 경북 13명, 충북 12명, 제주 9명, 세종 2명 등 총 457명(29.4%)이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400명 선을 넘은 것은 2020년 2∼3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전날(47명)보다 2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50명이 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