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155명··· 위중증 434명 늘어 '이틀 연속 최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25 15: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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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번째 2000명대··· 수도권만 1369명 달해
사망자 9명 늘어 2237명··· 평균치명률 0.9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지난 20일(2050명) 이후 닷새 만인 25일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100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646명 늘어난 2155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4만143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지난 11일(2221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로, 2000명대 확진자 자체는 19일(2152명)과 20일(2050명)을 포함해 이번이 4번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114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73명, 경기 579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이 총 1369명(64.8%)으로, 비수도권은 경남 102명, 대구 99명, 부산 86명, 충남 74명, 경북 69명, 대전 64명, 충북 59명, 강원 46명, 전북 38명, 울산 35명, 제주 27명, 광주 23명, 세종 16명, 전남 7명 등 총 745명(35.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1명으로, 전날(39명)보다 2명 많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29명은 경기(8명), 서울(4명), 인천·울산(각 3명), 대구·충남·전북·경북·경남(각 2명), 전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21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6명, 외국인 25명이다.

나라별로는 미국 5명, 타지키스탄·터키 각 4명, 필리핀·러시아 각 3명,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일본·영국·멕시코·모로코 각 2명, 인도네시아·미얀마·아랍에미리트·캄보디아·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프랑스·에스토니아·네덜란드·탄자니아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77명, 경기 587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38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23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위중증 환자는 총 434명으로, 전날(420명)보다 14명 늘면서 연이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984명 늘어 누적 21만1177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2명 늘어 총 2만8025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6857건으로, 직전일 5만5733건보다 1124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9만3998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80만6613건으로 이 가운데 24만1439건은 양성, 1186만758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9만758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9%(1280만6613명 중 24만1439명)다.


한편, 방대본은 2020년 12월20일과 이달 22일, 23일 각각 1명씩 잘못 신고된 3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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