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대학교는 "'성희롱 단톡방 사건'을 확인하고 학생상담지원센터와 대학 성윤리위원회를 4차례 개최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내부 조사에서 가해 학생 대다수가 여학생 신체를 촬영하고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가해 학생은 단톡방에서 "진짜 여기가 n번방이라서 유출되면 큰 일"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해당 단톡방에는 남학생 7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피해 여학생은 4명으로, 이들은 지난 6월2일부터 22일까지 해당 단톡방에서 주고 받은 A4용지 400장 분량의 대화록을 학교 측에 제출했다.
이에 학교 측은 조사를 통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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