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윤동주문학관, '동주와 함께 걷는 길' 전시회 개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15 16: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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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31일까지 윤동주문학관(종로구 창의문로 119)에서 '동주와 함께 걷는 길' 전시회를 개최한다.

 

윤동주 시인의 문학 사상과 민족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5월 진행한 '2020 윤동주문학제'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0 윤동주문학제 공모전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제6회 전국 윤동주 창작음악제’와 2020 현충시설 활성화 지원 사업인 ‘제7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 시화공모전’으로 구성되며, 올해 공모전을 통해 각각 428곡, 193작품이 접수됐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제6회 전국 윤동주 창작음악제’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4개의 작품이, 고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진행한 ‘제7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 시화공모전’은 총 30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윤동주 문학관의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비대면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종로문화재단을 검색하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2020 윤동주문학제는 ‘동주와 함께 걷는 길’ 전시 이외에도 ▲윤동주 문학관 일대를 감상할 수 있는 이동형 사운드 공연 ‘새로운 길’ ▲윤동주, 蒼空(창공)에서 시로 쓴 일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고, 민족사랑 정신을 되새겨보는 윤동주문학제 공모전 수상작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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