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자 신규 확진 다시 2000명대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06 15: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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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495명··· 74.7%
1주간 1日 평균 2068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28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늘어 누적 32만33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75명)보다 453명 늘면서 지난 3일(2085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이번 주 월요일(4일)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의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자 환자 급증세가 나타난 것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2명(당초 1673명에서 정정)→1575명→2028명을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209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평균 2068명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02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685명, 경기 680명, 인천 130명 등 총 1495명(74.7%)이라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120명, 충남 68명, 대구 64명, 경북 55명, 부산·충북 각 38명, 대전·강원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6명, 전남 12명, 세종·제주 각 5명, 울산 4명 등 총 507명(25.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18명)보다 8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253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4명으로, 전날(346명)보다 8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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