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또 여성 시신 발견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16 15: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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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제주 해상에서 이틀 연속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49분경 제주항 서방파제 앞에서 김 모(22·여)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경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당시 휴대전화를 자택에 두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 가족은 16일 오전까지 김씨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김씨는 발견 당시 줄무늬가 들어간 회색 긴 소매 티와 검은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에는 별다른 상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유가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제주시 이호동 제주요트조종면허시험장 앞 5m 해상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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