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거리두기 3단계 완화··· 사적모임 '최대 8명'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06 15: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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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연장

미접종자는 최대 4명 제한

추석귀향전 접종ㆍ검사 당부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코로나19 위험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추석연휴를 앞두고 도시지역의 자녀와 향우 등의 고향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6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연장 시행한다.

군의 거리두기 3단계는 지난 7월27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이번 거리두기 3단계 시행기간에는 3단계 기본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하고, 사적모임 인원은 백신접종 완료자 포함 8명까지 허용된다.

다만,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

‘백신접종완료’는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됐거나 1회만 접종하는 백신 접종 후 14일 경과해야 한다.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앱 등을 통해 예방접종 완료를 입증하면 된다.

군의 백신접종률은 8월 말을 기준으로 1차 백신접종이 70%를 넘어섰으며, 2차까지 마친 백신접종 완료자도 50%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백신접종자 포함 실내ㆍ외에서 마스크 의무착용, 일부 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2주 1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유흥시설(유흥주점ㆍ단란주점ㆍ노래연습장ㆍ배달형태의 다방 등), 목욕장업, 체육시설업(신고ㆍ자유업),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입출항 근해어업 허가어선, 학원, 교습소(개인과외 포함) 종사자는 2주 1회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추석연휴를 포함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은 추석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고향 방문 전 백신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으로 출발하기, 부모님이 백신 미접종자인 경우 방문을 미루기, 귀가 후에는 집에 머무르며 증상 관찰 및 적극 진단검사 받기 등 방역 친화적 추석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안전한 추석연휴 보내기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더불어 고향 방문이 어려운 향우 등을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 온라인 추모ㆍ성묘 서비스 이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최근 해남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신속한 대응으로 지난 8월 31일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안정세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격리자 관리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연휴기간에도 사회적거리두기 방역관리 및 선별진료소 운영 등 비상근무체계 유지와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 군민과 향우께서도 백신접종 및 진단검사,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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